에어컨 전기세, 끄면 돈 낭비다! (등급별 요금, 절약팁, 잘못된 상식 등)

아정당

2025.03.13 업데이트

1등급 에어컨, 3등급 에어컨 전기요금은 차이가 큰가요?

에너지 등급 당 냉방 효율은 최대 3~40%정도, 전기요금은 약 6천원~2.5만원 정도 차이납니다. 1등급일수록 전기료를 절약하지만, 성능이 같아도 제조년도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3등급별 에어컨 제품 에너지 비교]

* LG 제품 중 18평형 스탠드 에어컨을 기준으로 비교&2023년 제조 에어컨을 설정 온도 25도 기준으로 하루 8시간 이상 사용한 데이터입니다.

에어컨 1등급일 수록,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기 때문에 전기요금도 저렴합니다. 실제로 등급당 전기 요금이 최소 6,000원~최대 25,000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조/출시년도별 에너지 효율 등급 차이]

에어컨 등급은 스펙이 같아도 제조/출시년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펙이 같은 제품을 비교한다면 20년 제조 에어컨은 18년산보다 소비전력이 적지만, 냉방효율이 높고 효율등급은 3등급으로 고지되었습니다.

[18.10 개정 전/후 냉방 효율 ( R ) 비교]

제조년도 별 등급이 차이나는 이유는 한국 에너지 공단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비율을 맞추기 위해 등급 기준을 꾸준히 강화하기 때문입니다.

등급간 평균 비율 : 1등급, 5등급 10%, 2등급, 4등급 20%, 3등급 40%

즉 3-4등급이라도 나쁜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에어컨 구매 시 등급보다 냉방효율을 더 권장합니다.

아정당에서 2024년 1월 기준 주택 전력 요금 기준하에 에너지효율등급을 측정하였습니다. 1등급 벽걸이 에어컨 제품을 10시간 틀었을 때 비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비전력 (w) X 에어컨 사용시간 (h) = kWh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력량은 구간에 따라 에어컨 전기세 요금이 다릅니다. 아래 표를 통해 에어컨 전기세 구간을 확인하세요.

*출처: 한국전력 (2024)/슈퍼유저요금: 하계 (7~8월) 1,000kWh 초과 전력량 요금은 736.2원/kWh 적용

정격 전력, 최소 전력이 있다면 전력요금 표에 맞춰서 전체 사용량을 각 구간의 범위에 맞게 곱해주면 됩니다.

정격: 700W X 10시간 X 30일 = 210,000 Wh = 210 kWh
최소: 140W X 10시간 X 30일 = 42,000 Wh = 42 kWh

정격 210 kWh, 최소는 42kWh 기준 → 1구간 해당
210 kWh X 120.0원 = 25,200원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인버터 에어컨 계속 켜두기
인버터 에어컨은 12시간 내내 틀어도 설정 온도를 유지합니다. 오히려 2시간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전기 요금이 35% 저렴합니다. (단, 12시간 내내 튼 경우, 2시간 정격, 10시간 최소 가동 기준)

② 정속형 에어컨 빠른 냉방 후 끄기
정속형 에어컨은 짧은 시간동안 냉방 효과가 뛰어납니다. 2시간 간격으로 사용 시 12시간 연속 사용 대비 전기 요금을 약 70%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③ 적정 온도 22~26도 유지하기
실내 온도는 외부와 6~8°C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합니다. 만약 외부 온도가 35도라면 내부 온도는 27~29°C를 권장합니다. 만약 그 이하면 전력 소모량이 약 30% 증가합니다.

④ 에어서큘레이터 활용하기
에어서큘레이터는 일반 선풍기 보다 공기 순환이 더 원활해 방 온도를 약 1~3°C 낮추고, 에너지 효율이 20%나 절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