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필수품 나에게 맞는 가습기 선택 방법 5가지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호흡기 질환(감기, 인후염, 천식 등) 악화될 수 있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KDCA)

또한 습도 40% 이하에선 피부 수분 손실과 눈물 증발 속도가 2배 늘어나 가려움, 피부 갈라짐, 눈 건조 등이 쉽게 발생합니다. 

(한국 피부과학연구소 2018 & 대한안과학회 2021)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실내 적정 습도 유지가 안되고 추운 날씨로 인후염,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위험이 높아 가습기를 많이 찾습니다. 

겨울철 뿐만 아니라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심한 봄, 에어컨으로 인해 건조하기 쉬운 여름, 계절변화로 건조해지는 가을 역시 습도 조절은 필수입니다. 

* 물을 진동시켜 물방울을 분사

초음파식 가습기는 진동을 통해 미세하게 쪼개진 물방울을 안개와 같이 분사해 주변부부터 빠르게 가습합니다. 

입자가 커 물속에 석회질 성분이 함께 분사되면서 백분 현상(하얀 먼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세균이 포함될 수 있어 위생관리 필요

초음파(복합식) 물 입자 크기	세균 크기
1~5µm	0.01~3µm

초음파식(복합식)은 입자가 큰 물방울을 분사합니다. 

배출되는 물방울의 크기는 1~5µm로 세균의 크기(0.01~3µm)보다 크기 때문에 함께 배출될 수 있어 다른 방식보다 위생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 물을 가열해 수증기로 가습

가열식 가습기는 히터로 물을 100°C로 가열해 수증기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넓은 공간을 가습할 때 적합합니다. 

하지만 물 끓이는 시간이 필요하며, 비교적 높은 전기료가 발생합니다. 또한 가열 시 화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가열과 수증기로 위생 걱정 없는 방식

초음파(복합식) 물 입자 크기	세균 크기	가열식 가습기 입자 크기
1~5µm	0.01~3µm	1nm

물을 끓여 증발하는 과정에서 살균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순수한 수증기 입자는 세균보다 약 100배 더 작기 때문에 이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없어 위생적으로 뛰어납니다. 

* 젖은 필터를 기화시켜 가습

기화식 가습기는 젖은 가습필터에 팬으로 바람을 불어 자연 증발을 촉진시켜 증발된 수증기로 가습합니다. 필터를 통해 위생적입니다. 

팬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에 비해 전기 요금이 적지만 팬 단계에 따라 소음 커지게 됩니다. 
 

조용히 사용하길 원하신다면 습도를 충분히 높인 후 팬 속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음

수질과 주변 온도에 따라 수명이나 가습 효과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나 수질이 안 좋은 물을 사용하면 이물질이 많아 필터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화 방식이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낮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온도 18~24°C, 습도 40~60%의 환경이 적합)

* 가열 후 진동하여 물방울로 가습

복합식 가습기는 초음파식과 가열식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입니다. 

물을 60~70°C로 가열한 후 초음파 진동으로 물방울을 안개와 같이 공기 중으로 분사해 가습합니다. 

가열 과정을 거쳐 일부 살균되기 때문에 일반 초음파식보다 안전합니다. 

차가운 가습 vs 따뜻한 가습

 

가습 방식에 따라 배출되는 습기의 온도가 다릅니다. 초음파식과 자연기화식은 물 온도 그대로 배출하기 때문에 비교적 차가운 습기가 나옵니다. 

 

겨울철 사용 시 약간의 냉기를 느낄 수 있어 호흡기가 예민하거나 가습기를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경우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는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쉽고, 오염된 물이 공기 중으로 가습 될 수 있어 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구조에 따라 세척 난이도 차이가 크고 세척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세척 편의성이 좋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 하루 한번 이상 세척이 필요

초음파식은 물이 닿는 수조, 기화부, 가습 노즐이 오염되면 물속 세균 및 이물질이 함께 방출될 수 있어 매일 세척해야 합니다. 

특히, 이물질이 포함된 물방울이 분사될 경우 폐까지 도달할 수 있어, 폐렴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세척 편의가 가장 우수한 플로팅 방식

초음파식 가습기는 진동자 위치에 따라 수조 상부, 하부 그리고 물에 떠있는 플로팅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진동자를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는 플로팅 방식의 세척 편의가 가장 우수합니다. 

* 주 1~2회 세척이면 충분

가열 방식은 100% 수증기만 방출하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 세척하면 충분합니다. 

관리가 미흡하면 내부에 석회질이 쌓여 얼룩이 생기거나 심하면 입구가 막히는 경우도 생깁니다. 

기기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건강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복잡한 구조로 세척이 어려운 편

수조 아래에서 히터로 물을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구조가 복잡해 세척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세척이 편한 가열식을 찾는다면 ‘내솥 통가열식’

가열식 가습기를 원하시는데 세척 방식이 걱정되신다면 내솥 통가열식 가습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반 가열식 가습기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싸지만

(일반 가열식 10만 원 내외, 내솥 통가열식 10~20만 원) 

내솥 자체로 가열을 하여 가습하는 방식으로 내솥을 한번에 세척할 수 있어 간편합니다. 

* 수조와 필터 위주로 청소

기화식 역시 100% 수증기만 방출하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로 세척하면 됩니다. 대부분 수조와 필터만 세척하기 때문에 세척 난이도 역시 쉬운 편입니다. 

필터는 종류에 따라 관리 방법이 차이가 납니다. 섬유 필터는 3~6개월 주기로 교체가 필요하며 1회 약 1~2만 원 정도 발생합니다. 

디스크 필터는 반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세척 및 관리가 필요하며 물 비린내와 같은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팬이 있다면 분리 가능한지 확인하기

기화식 가습기는 기화를 빨리 하기 위해 팬이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팬에는 먼지가 쌓이게 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편한 관리를 위해 팬 분리가 되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 가습 면적을 정하는 가습량

가습량은 1시간 동안 공급하는 습기의 양으로 ml 또는 cc 단위로 표시합니다. 

가습량이 높을수록 더 넓은 공간을 가습하며, 사용 면적에 비해 가습량이 적을 경우 가습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 필요 가습량 확인하기 

한국 공기청정협회에서는 지역과 주택 형태에 따라 1평당 필요 가습량을 정의하였습니다. 

아파트는 주택에 비해 밀폐가 더 잘 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약 30% 더 적은 가습량이 요구됩니다. 

제품에 표기된 가습량은 파워모드 등 최대치 기준으로 표기되었기 때문에, 1.5배 더 여유 있는 가습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가습량 계산식

사용평수 x 필요 가습량 x 1.5 = 적정 가습량

가습량에 따른 추천 용량

* 사용시간 = 물통 용량

물통 용량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총량을 의미하며, 물 보충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사용 시간을 결정합니다. 

물통 용량과 가습량 모두 ml 또는 cc로 표현하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사용시간 확인하기

사용시간 공식

물통 용량 ÷ 가습량 = 사용시간

물통 용량을 가습량으로 나누면 사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습기는 물을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고 일부 남기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사용 시간을 계산할 때는 잔수 용량을 고려해야하지만, 간단히 사용 시간을 추산하려면 위 공식으로 충분합니다. 

* 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용량 선택하기 

물통 용량이 작다면 자주 물을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잠잘 때 사용하는 가습기의 경우, 물통 용량이 작으면 자는 중간에 작동이 멈추거나 물 보충 알림이 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8시간 이상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물통 용량을 추천합니다. 

자동 모드는 가습량을 조절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기능입니다. 

습도가 너무 높을 경우 세균, 곰팡이 번식이 쉬워지기 때문에 적정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능은 유용합니다. 

가습기의 취침모드는 최소 세기와 소음으로 작동하는 기능입니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줄이거나 꺼지게 되어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이 외 부가기능은 구매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 목적과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 저렴하게 산다면, 온라인vs오프라인 비교하기

가전제품 구매 초보자라면 실수하기 쉬워 오프라인 대리점에 방문하지만, 많은 분은 오프라인에서 제품명을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최저가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쿠팡, 네이버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는 최저가로 찾을 수 있습니다. 결제 수단 할인, 가입 쿠폰,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 기준

공식 149만 원 vs 지마켓 113만 원 (배송 약 2주 소요) = 온라인이 약 24% 저렴

* 일시불이 부담되면, 할부나 렌탈도 가능

큰 목돈이 부담된다면, 할부나 렌탈로도 가능합니다. 할부와 렌탈, 차이점이 분명합니다.

만약 신용 카드 한도가 부담된다거나 제휴카드를 사용한다면 렌탈을 추천합니다. 현금 사은품으로 렌탈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어딜 가든 렌탈료는 같지만, 사은품은 천차만별

본사, 대리점, 코디네이터등 렌탈료 동일하지만 사은품은 다릅니다. 만약 렌탈료가 달랐다면, 렌탈 상담원에게 속은 것입니다.

[렌탈할 때 비교해야 할 포인트]

렌탈 할 때는 오직 3가지만 보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사은품은 업체마다 액수가 다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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