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면적부터 전기요금, 설치비 아끼는 팁까지 에어컨 고르는 방법 총정리

에어컨의 정확한 성능은 냉방능력(W)으로 나타내고,냉방 가능한 공간은 “냉방면적”으로 확인합니다. 

한국공업규격(KS)에 따르면 1평당 필요한 냉방 능력을 400W로 규정됩니다. 

KS 실험 기준 : 온도-섭씨 25±1°C, 습도-50±5%, 측정 시간 1시간 이상

ex) 에어컨 냉방 능력 3,600W = 9평(17m²) 사용 가능

냉방능력 3600W ÷ 400W = 9평형 공간에서 사용 가능

하지만 에어컨은 사용할 공간보다 넉넉한 사용면적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 침실은 실제 면적과 동일

침실과 원룸은 공간이 작고 활동 인원이 적기 떄문에 실제 사용면적과 냉방면적이 동일해도 충분합니다. 

* 거실은 실제 면적 x1.3

방/창문이 많아 자주 여닫거나 유리 샷시가 많은 경우 냉기 손실이 크기 때문에 실제 평수보다 1.3배 큰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 특수한 환경은 실제 면적 x 2

전자 제품, 발열 기구 등으로 온도가 쉽게 변하거나 유동인구가 많다면, 최대 2배 큰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건물	기계, 열원이 많은 곳	발열기구 많은 식당, 주방
유형	노후화 주택, 건물 등	전기 제품을 많이 쓰는 PC방, 노래방 등	발열 기구를 쓰는 식당, 고기집 등
권장 평수	실평수x1.2	실평수x1.5	실평수x2

실제 생활 공간은 주거 유형에 따라 면적이 다릅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선택할 때 주거 형태 별 면적에 맞게 구매해야 합니다. 

[주거 유형 2가지 총정리]

아파트, 빌라인 경우	오피스텔, 단독 주택인 경우
건물이 달라도 엘리베이터, 계단(공용면적)  비율이 비슷하기 때문에 에어컨 구매시 공급면적 기준으로 파악하면 됩니다.	전물마다 엘레베에터, 계단(공용면적)  비율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에어컨 구매시 전용면적 기준으로 파악하면 됩니다.

* 에어컨 설치할 거실, 침실 별 평수를 모른다면?

에어컨 설치할 거실, 침실이 몇 평인지 모르겠다면, 아정당이 정리한 ‘주거 유형 기준별 에어컨 평수’를 참고하세요. 

단 거실은 전체 면적의 50% 기준으로, 복층이나 특이한 구조에선 차이 날 수 있습니다. 

[공급면적 기준 : 아파트, 빌라 에어컨 평수]

발코니를 확장한 경우, +2평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계산된 아파트/빌라 전용면적 비율은 74.5%입니다. 
단지별 전용면적 비율에 따라 냉방면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기준 : 오피스텔, 단독 주택 에어컨 평수]

발코니를 확장한 경우, +2평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계산된 오피스텔/단독주택 전용면적 비율은 47.9%입니다. 
단지별 전용면적 비율에 따라 냉방면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멀티형	스탠드형	벽걸이형	천장형(시스템에어컨)	이동형	창문형
제품
실외기/실내기 대수	1대 / 2대 이상	1대 / 1대	1대 / 1대	1대 / 다수	없음 / 1대	없음 / 1대
특징	공간마다 설치	독립적으로 설치	벽에 설치	천장에 설치	원하는 위치로 이동 가능	창문에 설치
평균 평수	스탠드+벽걸이	약 16-27평	약 6-16평	공간 별 사용	약 4-10평	약4-8평
사용 환경	거실, 침실 등 여러 방에 설치	약 20-50평대 아파트 거실	침실이나 10평대 원룸, 빌라 아파트 거실	거실, 침실 등 여러 방에 설치	실외기 서리가 어려운 공간 10평 이나 침실, 원룸
장점	공간마다 냉방 가능	부가기능 다수	다양한 공간 활용가능	높은 공간 활용도	설치 제약이 없음	자가 설치 가능
	실외기 1대로 설치	리모컨 없이 조작 가능	공간 활용도 좋음	실외기 1대로 설치		저렴한 가격
단점	배관 설치 복잡	공간 차지	부가 기능 부족	비싼 설치비 및 관리비용	열기 배출 전용 호스 필요	심한 소음
	추가 설치비 발생 가능	추가시 실외기 1대 설치 필요	리모컨 필수	설치시 천장 매립 공사 필요	물받이 필요	충문 구조에 따라 설치 난이도
판매량	40.49%	18.92%	16.46%	5.45%		9.22%
가격	비쌈	비쌈	보통	매우 비쌈	저렴	저렴

라나와 리서치 2021.6~2022.5 판매량 기준

24년 1월 기준으로 LG 제품 중 유사한 제품 비교 예시

멀티형 에어컨은 실외기 1대만 설치하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따로 사용하는 것보다 소비전력이 약 20% 적고, 가격도 약 10% 저렴합니다. 

에어 서큘레이터로 냉기 확산시키기

	에어 서큘레이터	일반 선풍기
특징/원리	깊은 굴곡의 날개를 통해 공기 압축	모터 회전으로 찬바람을 만들어줌
바람 세기	직진성 강한 바람 먼 거리까지 이동	넓은 바람 짧은 거리로만 도달
용도	공기를 순환 균일한 온도 유지, 환기에 도움	더위를 식혀줌
사용 시기	사계절 내내 사용	주로 여름에만 사용

 

에어컨 냉기를 확산시키고 싶다면 에어서큘레이터를 사용하세요. 

선풍기는 바람을 ‘넓고 짧게’ 보내 공기 순환이 적지만, 에어서큘레이터는 강력한 공기 순환을 통해 방 온도를 약 1~3도 낮추고, 에너지 효율을 20% 높일 수 있습니다. 

냉방 효율은 소비 전력 1시간에 대비한 냉방능력(냉방량)을 의미합니다. 냉방 효율이 높으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소비 전력, 냉방 능력은 한국공업규격(KS) 기준으로 측정되기 때문에 실제 환경에서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효율등급 제도로 냉방 효율 확인하기

 

등급 표시가 있는 전기 제품은 소비 전력, 연간 에너지 소비량, 냉방 효율 등 전력 소모와 관련된 정보를 한국 에너지공단의 ‘효율등급 제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냉방효율 확인하러 가기 >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5단계로 구분되며, 1등급 에어컨은 전기절약 효과가 가장 큽니다.

(등급에 따라 소비 효율에서 30~40% 차이)

* 동일한 성능이어도 낮아지는 효율 등급

성능이 비슷해도 제조, 출시년도에 따라 소비 효율 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방 효율 1W/W 정도 차이나도 2018년 제품은 1등급으로, 2020년 제품은 3등급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 등급이 제조/출시년도에 따라 다른 이유는 에너지 소비 효율의 등급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 에너지 공단에선 기준을 꾸준히 강화하기 때문입니다.

등급간 평균 비율 : 1등급,5등급 10%, 2등급,4등급 20%, 3등급 40%

따라서 3~4등급이라도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에어컨 구매할 때는 등급보다 냉방 효율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인버터	정속형
에너지 그래프
작동방식		모터 출력 조절로 희망온도 유지 방식	온도에 따라 모터 ON/OFF
전기요금		적음	많음
소음		적음	많음
온도변화		작음	큼
표시 세분화
냉방 효율/전기요금 (12시간 기준)	12시간 연속 사용시	111kWh (약 7,910원~)	234kWh (약 29,570원~)
	2시간 간격 사용시	153kWh (약 12,230원~)	117kWh (약 8,530원~)
제품 가격 차이		동일 성능대비 인버터형이 정속형보다 최대 2배 비쌈

실제 사용시 사용량, 누진세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냉방효율/전기요금은 한전 전기요금 계산기(주택용 저압 기준)입니다.
정속형 기준 : 정격냉방소비전력 0.65kW / 인버터 기준 : 12시간 사용시 정격냉방소비전력 0.85kW 2시간 가동, 최소 0.2kW 10시간 가동

* 모터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인버터 에어컨

모터 속도를 조절해 설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큰 온도 변화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줄어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단열이 잘 되거나, 외부 공기 유입이 적은 환경에서 유리합니다. 

12시간 연속 사용시 2시간 간격 사용 대비 전기요금 약 35% 절감

* 모터를 껐다 켰다 반복하는 정속형

목표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 강하게 작동하며, 도달하면 작동을 멈추는 방식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냉방이 가능하지만, 인버터 대비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낮습니다. 실내 온도가 높거나 폭염인 환경에서 효과적입니다. 

2시간 간격 사용 시 12시간 연속 사용 대비 전기 요금 약 70% 절감

* 공식 & 비공식 인증점 설치 비용 비교 

공식인증점에선 에어컨 제품가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설치 비용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고, 바가지 쓸 걱정도 적습니다.

추가 설치가 발생하는 환경(짧은 배관, 에어컨 철거 등)이라면, 비공식인증점은 설치 비용이 제각각이라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① 아파트처럼 정형화된 공간은 비공식인증점
② 대형 사무실, 특이한 구조는 설치 전 충분한 협의 필요

또한 불필요한 에어컨 설치 비용 발생을 막기 위해선, 적어도 아래 5가지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 냉매 충전 필요 여부 확인

기본 배관(6~8m)에는 냉매가 포함되어 있어 길이 연장이 없다면 충전이 필요 없기에 무조건 냉매 충전을 요구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매 충전 여부는 가스 게이지로 약 10분간 측정해 확인) 

냉매 충전 비용은 무게당 청구되며, 1회 충전에 3~5만 원 청구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진공 작업엔 특수 장비가 필수

배관 및 제품 내부의 공기와 수준을 제거하는 진공 작업은 인버터 에어컨 설치 시 필수입니다. 작업 시 디지털 진공 게이지와 같은 특수 장비가 필요합니다. 

업체에 따라 기본 설치에 포함되거나 최대 15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작업을 생략하거나 에어컨 진공 펌프와 같은 부적절한 장비로 진행하면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어, 작업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매립 배관 아니면, 질소 브로잉은 선택

매립 배관은 벽안에 숨겨져 있어 청소하기 어렵고, 내부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질소 브로잉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일반 배관은 설치 시 배관 전체를 교체하기 때문에 질소 브로잉이 필수가 아닙니다. 
 

* 앵글(받침대) 따로 구매하기

받침대를 미리 구매한 후 설치만 진행하면 1~3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까지 포함하여 설치 진행한 경우 전체 비용이 더 높아집니다. 

구매 전, 설치 업체와 협의 필요

* 저렴한 알루미늄 배관도 충분

실외기 배관은 동과 알루미늄 재질로 나뉘며, 상업용이 아니라면 알루미늄 배관도 충분합니다. 

알루미늄 배관은 동 배관보다 약 30% 저렴하며, 실외 노출되어도 5년간 문제 발생이 드물 정도로 튼튼합니다. 

CAC 인증은 냉방 성능과 함께 공기 청정 품질까지 인증하는 마크입니다. 성능이 충분해도 인증 마크가 없을 수 있어 참고만 하세요. 

(공기 청정 에어컨디셔너 운영규정 2022년 기준)

에어컨의 공기 청정 성능은 필터 종류(미세먼지 제거율), PM 센서(미세 먼지 농도 측정)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에어컨에 탑재된 부가 기능은 필수가 아닙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따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 기능]

[부가 기능 종류]

* 온라인 vs 오프라인, 가격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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